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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영 사무처장] 우리대학 ‘네이밍 캠페인’ 추진
작성자 : 미디어센터 작성일 : 2019-01-15 15:49:46    조회수 : 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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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을 위한 소중한 뜻 새기겠습니다”
우리대학 ‘네이밍 캠페인’ 추진

 

우리 대학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귀한 뜻을 기리는 ‘네이밍 캠페인’을 추진한다. 네이밍 기부 캠페인이란 대학 발전에 헌신적인 기여를 한 분들의 성함과 호(號) 등을 대학 건물이나 강의실, 도로 등에 붙여 그 뜻을 소중히 기리는 것을 말한다. 국내·외 대학들이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실행해 가고 있는 가운데, 기부 문화가 활발한 외국 대학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서울대, 인하대, 숭실대, 영남대 등 다수의 대학들이 이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각 대학들이 기부자들의 발전기금을 모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장학금을 확충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발전기금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다른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대학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자.

 

<나태영 사무처장 인터뷰>

 

1. 우리대학에 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는 어떠한가?

 

우리 대학은 발전기금규정에 기부금 출연자 예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규정에는 1억 원 이상의 발전기금 출연자에게 대학 건물, 도로 등에 대한 명칭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보다 작은 금액을 기부한 분이라도 단과대학 내 강의실이나 기념홀 등에도 기부자들을 기념하는 명칭 부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대학에서 건물이나 도로 등에 기부자의 명칭을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학 본관인 성산홀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걸어 기념하거나, 출연금이 큰 기부자들은 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그 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렸습니다. 또한 기부자들에게는 학교 도서관, 생활체육센터, 영덕연수원 등 교내 복지시설 이용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예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발전기금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다른 대학에 비한다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2. 네이밍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대학 건물에 기부자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단지 명칭을 정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대학과 기부자 간 관계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일이며, 나아가 대학을 위한 헌신적인 기여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학 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고, 학생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더 많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에 기부하신 많은 분들 중에서 지역 유명 병원인 W병원의 우상현 원장님의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우 원장님의 부친은 우리대학 체육학과에 몸담은 고(故) 송원 우복원 교수님으로, 그 분은 선친의 뜻을 받들어 우리 대학과 오랜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2005년에 대학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해 기금 이자수입으로 체육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매년 400만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학생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총 기부액은 5,000만원이 넘고, 나아가 작년에는 기존 송원배 테니스 대회를 학생, 교직원이 참가하는 행사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의 소통과 화합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대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러한 분들은 대학의 소중한 인적 자산입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더욱 소중하게 대우할 필요가 있고, 대학 건물에 명칭을 부여해 이 분들의 소중한 뜻을 새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네이밍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이유입니다.

 

3. 현재 추진 중인 내용을 포함한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사랑·빛·자유’라는 숭고한 건학정신을 가진 대학입니다. 대학 설립 때부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 복지에 힘썼고,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는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는 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님과 초대 총장인 고(故) 창파 이태영 총장님의 숭고한 뜻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이미 본관 건물을 이영식 목사님의 호를 붙여 ‘성산홀’로 명명해 그 뜻을 기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학 내에 이태영 총장님의 명칭이 붙여진 건물은 없습니다. 최근 이태영 총장님의 생애와 업적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창파 연구원’ 출범에 맞춰 대학 내 학문적 의미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공간인 중앙도서관을 ‘창파도서관’으로 명명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명망이 높은 인물들의 우리 대학에 대한 헌신적 기여를 적극 예우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 기계설비 분야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인 ㈜삼익THK(회장 진영환)는 2억 원을 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매년 우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평소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품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진영환 회장은 최근 우리 대학에 1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였으며, 이에 우리 대학은 오는 1월 21일 진 회장님의 귀한 뜻을 새기는 의미를 담아 진로취업관에 현판을 걸어 이를 기념하고 축하할 예정입니다.

 

네이밍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대학 발전을 위한 기여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특정 개인의 평가나 사적인 감정이 개입된다면 그 평가가 편파적일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와 자칫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훼손할 우려가 있습니다. 대학이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분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할 때 위원회를 열어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듯이, 네이밍 캠페인도 이러한 절차를 거친다면 보다 공정하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 네이밍 캠페인은 지금부터가 그 시작입니다. 우리는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많은 대학 중 우리 대학을 선택하고 깊은 인연을 맺은 기부자들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헤아려야 하며, 그 분들의 소중한 뜻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예우를 다할 때 관계는 지속되고 깊어지리라 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대학은 네이밍 캠페인의 성패를 넘어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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